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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과 육아

  • 모유생산과정
  • 모유의 우수성
  • 모유수유의 장점
  • 모유수유를 위한 준비
  • 모유수유 방법
  • 수유부의 식사권장사항
  • 모유수유 문제 상황해결

영아기는 일생 중 가장 왕성한 성장이 이루어지며 모든 기관의 기능이 발달되는 시기이다. 따라서 이 시기의 영양공급은 아기의 신체적, 정신적, 지적 발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며, 나아가 성인 건강의 밑거름이 된다. 모유는 영아기의 성장, 발육에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함유하고 있고, 질병으로부터 영아를 보호하는 면역성분도 함유하고 있어, 조제분유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영양학적, 면역학적으로 우수한 영양원이다. 또한 별다른 준비 없이 신선한 상태 그대로 아기에게 공급할 수 있어 위생적이며, 수유하는 동안 아기에게 정서적인 안정감을 유지해 줄 수 있어, 아기의 정서발달에도 도움을 줄뿐만 아니라, 조제분유를 사는데 필요한 비용을 절약할 수 있어, 가계 경제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모유수유를 하면 산모의 자궁수축 및 체중조절에 도움을 주며, 유방암의 발생을 억제하고, 배란을 억제시켜 자연 피임이 되게 하는 등 산모에게도 매우 유익한 점이 많다.

 모유생산과정

유방의 내부구조
유방은 선조직, 지지조직, 지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 유선(Alveoli) : 모유를 생산하는 곳이다.
  • 유관, 유관동 : 유관은 젖꼭지로 젖을 운반할 수 있게 하는 관이며, 젖이 젖꼭지에 거의 도착했을 때 관이 넓어져서 젖이 모이는 곳이 유관동이다. 대체로 유륜 주변에 유관동이 있으며, 약 10~20개의 미세한 관이 유관동에서부터 젖꼭지를 통해 외부로 연결된다.
  • 유 륜 : 몽고메리 선이 유두피부를 보호하고 있는 검게 착색된 부분이다. 아기가 되도록 유륜의 많은 부분을 입에 넣고 빨아야 젖이 잘 나오게 된다.
  • 유두와 유두구멍 : 젖을 분출시켜 아기에게 젖을 전달한다.
유방의 내부구조 이미지
관여하는 호르몬
  • 옥시토신(젖 분출 호르몬)
    옥시토신은 유선 주변의 근육세포를 수축시켜 유선 안의 젖에 압력을 가함으로 유관동에 젖을 보내고 여기에서 아기에게 젖을 내줄 수 있게 한다. 한 쪽 유방을 아기에게 먹이고 있을 때 다른 쪽 유방에서 젖이 흐르는 것은 옥시토신이 분비되어 젖을 분출시키기 때문이다. 옥시토신의 영향으로 젖을 먹일 때 엄마가 자궁의 수축을 느끼거나 갈증을 느끼게 된다. 옥시토신은 유두열상 등과 같은 심한 통증, 걱정, 당황 또는 불안으로 인한 스트레스 호르몬, 니코틴, 알코올 등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억제될 수 있다. 따라서 수유부는 유방을 잘 관리하고, 늘 편안한 마음으로 아기에게 젖을 먹여야 하며, 담배나 술은 절대로 입에 대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유방의 내부구조 이미지
  • 프로락틴(젖 생산 호르몬)
    유선이 젖을 생산하도록 하는 호르몬으로, 아기가 젖을 빨면 그 농도가 증가된다. 그러나 아기가 자주 젖을 빨지 않거나 유방에서 충분히 젖이 제거되지 않는 다면, 프로락틴의 농도가 감소되어 젖의 생산이 줄어들게 된다. 프로락틴이 분비되면 엄마는 졸립고 나른함을 느끼게 된다.
  • 모유 생산 및 분출과정
    임신 기간동안 호르몬은 유방의 유선 조직이 젖을 생산할 수 있도록 준비시킨다. 그 결과로 유선 조직이 많이 발달하고, 새로운 지방세포, 연결조직, 혈관이 생성되어 유방은 약 2배로 커지게 되며, 젖꼭지가 성장하고, 색깔이 침착된다. 분만직후 프로락틴과 옥시토신 등이 분비되며, 젖의 생산 및 분출이 시작되게 된다. 뇌하수체는 프로락틴이라는 호르몬을 생산하며, 이 프로락틴은 유방의 유선세포에서 젖을 분비하도록 한다. 아기가 젖을 빨 때마다 젖꼭지에 있는 신경의 끝이 자극되며, 이 신경은 뇌하수체의 앞부분으로 메시지를 운반하여 프로락틴을 나오게 한다. 이 프로락틴은 혈액을 따라 유방의 유선조직으로 가서 젖이 분비되도록 만든다.

 모유의 우수성

초유
초유는 임신 7개월부터 유방에서 생산되는 진하고 끈끈하며 투명한 황색의 액체이다. 성숙유에 비해 단백질과 비타민 A가 더 많은 완벽한 아기의 최초 음식이므로 이때, 아기에게 초유이외에 물이나 포도당은 절대로 주지 않는다. 만일 아기에게 물이나 기타 인공음료를 주면 초유는 희석되고, 아기의 신장은 다량의 수분을 처리하도록 발달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수분과잉으로 인해 오히려 부담을 받게 된다.
또한 초유는 완화제 역할을 하여 아기의 태변이 배설되도록 돕기 때문에 황달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면역 글로불린(거의 Ig A)이 있어 세균, 바이러스, 전염병으로부터 아기를 보호한다.
산전모유
모유는 아기가 젖을 빨기 전부터 사용될 수 있다. 임신 후 10개월 즉, 만삭이 되기 전의 모유에는 단백질, 면역글로불린(Ig A), 락토페린이 더 많아서 미숙아를 출산한 경우라도 아기에게 조제분유보다 훨씬 적합하게 먹일 수 있다.
성숙유

성숙유는 조제분유와 달라서 항상 그 성분이 일정한 것이 아니고, 수유기간이 길어지고 아기가 성장함에 따라 아기의 필요에 맞게 적절하게 변화한다. 따라서 아기에게 최상의 영양을 공급할 수 있는 음식이라 할 수 있으나 엄마가 질병에 걸리거나, 음주, 흡연 등에 따라서 변질될 수 있으므로, 모유를 먹이는 엄마는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술이나 담배를 반드시 금해야 한다. 또한 모유는 아기가 목이 마를 때 수시로 먹일 수 있기 때문에 덥고 건조한 기후에서도 아기에게 별도의 물을 보충할 필요가 없다.

성숙유의 성분
  • 단백질

    건강한 수유부의 모유 내 단백질 함량은 0.7~0.9g/ 100㎖ 이다. 젖에 특이적으로 존재하는 단백질은 물리적 구조와 소화형태에 따라 훼이(whey)와 카제인(casein)으로 나눌 수 있다. 카제인(casein)은 유아의 소화관에서 소화되는 동안 위에서 큰 덩어리로 응집되는데, 훼이(whey)에 비해 단단하고 소화가 잘 안된다. 카제인(casein)은 모유 내 총 단백질의 40%를 차지하며 유방 상피세포에서 합성되는 인단백질로 인(P) 및 칼슘(Ca)과 결합해 안정한 마이셀(micelles)을 이루어 모유내로 분비된다. 훼이(whey)는 모유 내 총 단백질의 60%를 차지하는데, 소화되기 쉽기 때문에 대부분이 분해되어 유아에게 아미노산을 공급한다.

    • α- lactalbumin
      모유 내 총 단백질의 30%를 차지하며, 칼슘 및 아연과 결합할 수 있어 모유내 무기 질의 이동을 돕는다. 유아의 장에서 빠르게 소화되어 아미노산의 공급원이 된다.
    • α- lactalbumin
      모유 내 총 단백질의 30%를 차지하며, 칼슘 및 아연과 결합할 수 있어 모유내 무기 질의 이동을 돕는다. 유아의 장에서 빠르게 소화되어 아미노산의 공급원이 된다.
    • α- lactalbumin
      모유 내 총 단백질의 30%를 차지하며, 칼슘 및 아연과 결합할 수 있어 모유내 무기 질의 이동을 돕는다. 유아의 장에서 빠르게 소화되어 아미노산의 공급원이 된다.
  • 지 방

    건강한 모유내의 지방분은 평균 4.2g/ 100㎖ 수준으로 함유되어 있어, 다른 동물의 젖에 비하면 낮은 편이지만 이는 아기의 성장을 위하여서는 적절한 양이며 특히 뇌성장에 필요한 긴 사슬 지방산(long chain fatty acid)이 포함되어 있어, 아기의 두뇌발달에 도움을 준다. 모유 지방의 95% 이상은 중성지방(Triglyceride, TG) 형태인데, 아기의 소장에는 지방분해효소가 존재하기 때문에 중성지방을 분해하여 아기가 자라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기도 한다.
    지방은 가장 변화가 심한 모유성분 중 하나로 엄마의 음식 섭취에 영향을 받고, 아기가 젖을 먹는 시기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 젖을 먹기 시작할 때의 젖에는 지방이 적고 젖을 한참 빤 다음에는 젖에 함유된 지방이 많아지게 된다. 하루 중에는, 오전 6시경에 지방함량이 가장 낮고, 오후 2시경에 가장 높다. 이렇게 젖 먹는 시간에 따라 지방의 양이 달라지는 것은 아기의 식욕을 조절하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즉 젖을 먹기 시작할 때에는 식욕을 갑자기 떨어뜨리지 않도록 지방이 낮았다가 젖을 자주 먹기 시작하면서 지방이 필요한 만큼 많이 나오는 것이다.
    또한 젖에는 콜레스테롤이 비교적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콜레스테롤은 호르몬의 생성이나 신경조직의 발달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성분이며 젖을 먹으면 다량의 콜레스테롤을 소화하기 때문에 성인이 되어서 콜레스테롤에 관련된 성인병에 걸리는확률도 낮아진다.

  • 유 당

    모유 중에 물 다음으로 많이 존재하는 물질은 탄수화물이고, 그 탄수화물 중 90%는 유당이다. 동물 젖 안의 유당의 양과 뇌의 발달은 비례하는 경향이 있는데 다른 어떤 포유동물보다도 사람의 젖에는 유당이 가장 많이 들어있다. 유당은 아기 장내의 세균, 예를 들어 비피더스 유산균의 성장을 촉진시키고 이 균은 다른 유해한 세균의 증식을 억제함으로써 그 결과로 장의 질환을 예방한다.

  • 비타민

    모유 중의 비타민 C는 모체 혈액에 비해 10배나 많이 함유되어 있고, 일반적으로 4-6㎎/ 100㎖이 존재한다. 비타민 B군과 지용성 비타민인 비타민 A, 비타민 E도 적당량 함유되어 있지만, 비타민 D는 소량 존재하기 때문에 아기에게 가끔 일광욕을 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 무기질

    모유 중에는 칼슘(Ca), 인(P), 마그네슘(Mg), 나트륨(Na), 칼륨(K), 염소(Cl) 등의 무기질이 적당량 존재하며, 초유에 성숙유 보다 훨씬 많은 양이 존재한다. 철(Fe) : 모유 내의 철 함량은 비교적 낮아서, 0.5 ㎎/ day을 아기에게 공급할 수 있다. 성숙유에는 20~90 ㎍/ 100㎖가 존재하며 낮보다 저녁에 다소 높은 농도로 존재하고 다산모의 경우 모유 내 철의 농도가 더 높다. 분유를 먹이면 유아의 철 흡수율이 10%밖에 되지 않지만, 모유를 먹이면 모유 내 비타민 C, lactoferrin, inosine과 그 대사물질 등에 의해 철 이용율이 증가되어, 철 흡수율이 50-70%가 된다. 따라서 모유를 먹인 아이에게는 철 결핍성 빈혈의 발현율이 낮다. 또한 모유의 철 함량이 낮아 부족해지기 쉬운 철은 신생아의 간에 저장되어 있는 저장철을 이용하여 보충될 수 있고, 저장철이 고갈될 즈음에는 이유를 하기 시작하기 때문에 부족을 막을 수 있다.

  • 항 감염물질

    모유 중에는 항 감염성 물질 즉 면역세포, 면역글로불린, 효소 및 기타 조효소가 함유되어 있어 신생아를 질병으로부터 보호하며, 특히 소아성 감염과 유아 설사를 방지해 준다.

  • 면역세포(Immune cells)

    수유 초기의 모유에는 백혈구(WBC)가 존재하는데, 외부 병원성균을 파괴하는 phagocytic cell이 약 90%이고, 나머지는 lysozyme, lactoferrin, lymphocytes 등이다.

  • 면역글로불린(Immunoglobulin)

    유선에서 백혈구(WBC)에 의해 생성되고 모유 내로 이동해서 유아의 면역계가 성숙할 때까지 일시적으로 보호하는 수동적 면역능을 주는 물질이다. Ig G, Ig M은 소량이고 대부분이 Secratory Ig A이다.

  • 락토페린(Lactoferrin)

    철을 이동시킬 뿐 아니라 신생아의 소화관에서 병원체에 대한 방어효과를 가진다. 철 의존성 박테리아의 성장을 억제하는데 철이 락토페린에 결합되어 있어 철 의존성 박테리아가 철을 이용하지 못하게 되므로 박테리아의 증식과 분화가 일어나지 못한다.

  • 리소자임(Lysozyme)

    병원성 미생물의 세포벽을 파괴시킨다.

  • 비유당성 탄수화물(Nonlactose Carbohydrates)

    · 글루코사민(glucosamines) : 병원성균의 성장을 억제한다.
    · 올리고당(oligosaccharides) : 장내 병원성 박테리아의 부착을 막고, 박테리아에 의해 분비되는 독성을 중화한다.

모유와 우유의 비교
모유와 우유의 비교
성분 모유 우유
열량
  • 열량은 우유와 비슷함
  • 열량은 모유와 비슷함
수분
  • 충분함
  • 불충분함
담백질
  • 질적으로 우수한 단백질을 적당량 함유
  • 소화가 잘되는 양질의 훼이타입이 많음
  • 뇌 성장에 필요한 시스테인 타우린이 충분함
  • 모유의 락토페린(철결합단백)은 장내의 대장균에 대한 저향력이 커 대장균 과다번식을 막아줌
  • 면역물질인 라이소자임, 글로불린 및 중추신경계 발육에 필요한 타우린도 우유보다 많이 함유하고 있음
  • 필요이상 과량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질적으로 우수하지 못함
  • 소화가 잘 안되는 카제인 타입임
  • 시스테인, 타우린이 부족함
지방
  • 건강에 좋은 불포화지방산 및 뇌의 성장에 필요한 리놀레인산이 충분히 함유되어 있음
  • 포화지방산이 많아 성인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
유당
  • 충분히 함유되어 있음
  • 부족하게 함유되어 있음
무기질/비타민
  • 소화 흡수가 잘 되며, 칼슘, 인산염, 철분, 비타민이 적당히 함유되어 있음
  • 소화, 흡수가 잘 안되며, 칼슘, 인산염은 과량, 철분, 비타민은 부족하게 함유되어 있음
항간염물질
  • 항체, 백혈구, 락토페린(철결합단백), 비피더스인자 함유
  • 별로없음

 모유 수유의 장점

영양적 우수성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모유의 영양소 조성은 아기에게 가장 이상적이며, 아기의 성장에 맞춰 적절하게 그 성분이 변화될 뿐만 아니라, 영양분과 소화효소가 함께 들어 있으므로 소화?흡수가 잘되어 설사, 변비, 구토 등을 일으키지 않는다. 아기가 묽은 변을 볼 수도 있으나, 아기 장의 문제로 설사하는 것은 아니므로 안심해도 된다.
위생적
모유는 별도의 용기를 사용하지 않고, 엄마로부터 아기에게 바로 먹일 수 있기 때문에 위생적이지만, 인공수유의 경우에는 분유병이나 인공 젖꼭지의 소독과정과 분유를 섞는 물통을 통해서 병균 감염의 기회가 많다.
경제적
모유를 먹이면 분유, 수유기구를 구입하지 않아도 되고, 기구 소독을 위한 물, 열원이 필요 없으므로 조제분유를 먹이는 것 보다 경제적이다.
면역물질 풍부
모유에는 면역글로불린(Ig A)이 조제분유 보다 32배 더 많고, 아기의 몸 속에서 병균의 번식을 막아주는 락토페린이 분유보다 훨씬 많아, 폐렴, 호흡기질환, 중이염으로부터 아기를 보호할 수 있다. 이러한 면역물질은 아기가 2~3세가 될 때까지 아기 몸 안에 남아 있어 질병을 막아주고 건강하게 자라도록 도움을 준다.
알레르기 원인물질 부재
모유에는 신생아 알레르기의 주원인인 베타락토글로불린이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엄마 젖을 먹고 자란 아이는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확률이 낮다.
예방주사로 인한 면역반응 감소
분유를 먹는 아기는 예방주사를 맞으면 아기 체내에 약한 면역반응이 일어날 때 음식을 거부하게 하는 물질(인터루킨 베타)의 함량이 증가되어 주사 맞은 이후 하루 종일 앓으면서 잘 먹으려 하지도 않게 되지만, 모유를 먹는 아기는 예방주사로 인해 면역반응이 일어날 때 모유 거부 반응이 일어나지 않게 되어 분유를 먹은 아기에 비해 덜 앓고 평소와 같이 먹게 된다.
IQ, EQ 발달
모유에는 아기의 뇌와 중추신경계 발달에 필요한 성분인 DHA, 콜레스테롤, 락토스, 타우린이 풍부하여 아기의 IQ 발달을 돕는데, 사람의 뇌세포는 임신기간 동안 70%, 생후 1년 동안 15%, 2세~17세에 15%가 형성되기 때문에 생후 1년 동안 모유를 먹으면 뇌세포 발달에 도움을 주게 되는 것이다. 또한, 모유는 아기가 엄마의 양쪽 젖가슴에 안겨 먹게 되므로, 엄마의 피부감촉과 따뜻한 체온이 전달되고 엄마의 심장박동소리를 들을 수 있어, 아기가 심리적, 정서적으로 안정되게 된다. 따라서 모유를 먹으면 아기의 EQ 발달에 도움을 주게 된다.
빈혈예방
모유에 들어있는 철분은 분유보다 훨씬 흡수율이 높아 철분 결핍으로 인한 빈혈을 예방할 수 있다.
비만예방

소의 수명은 10~15년이고, 사람의 수명은 70~80년이기 때문에 소의 성장속도는 사람에 비해 3~4배가 빠르다. 즉 분유에는 성장에 필요한 단백질이 모유 보다 4배가량 많이 들어있어, 분유를 먹은 아이는 모유를 먹고 자란 아이 보다 비만이 될 확률이 더 높다. 또한 모유의 지방 비율은 아기의 성장과 함께 달라져 아기의 식욕 조절에 도움이 되므로, 모유를 먹음으로써 비만을 예방할 수 있게 된다. 독일에서 5~6세의 비만아동을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분유를 먹고 자란 아동의 4.5%, 엄마 젖을 먹고 자란 아동의 2.8%가 비만으로 나타나 엄마 젖을 먹고 자란 아동에게 비만이 훨씬 적은 것으로 보고되었고, 또한 엄마 젖을 오래 먹인 아동일수록 비만이 적었다고 한다. 이 외에도 영아기에 젖을 오래 먹으면 비만 예방효과가 있다는 것은 여러 연구 조사에 의하여 거듭 증명되고 있지만 그 이유에 대하여는 아직 학설이 많고 의견이 분분하다. 현재까지 제시된 이유로는 다음과 같은 설들이 있다.

  • 분유 먹는 아기의 혈액내의 인슐린이 젖 먹는 아기 보다 높은데 이것은 인슐린이 체내에 지방을 침착 시키고 지방세포의 조기 발달을 자극하여 비만이 된다는 학설,
  • 젖 안에는 지방세포의 분화를 억제하는 활성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비만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학설,
  • 분유로 인한 영아기의 단백질 과량 섭취가 소아기 비만의 중요한 원인이라는 학설
충치예방
아기가 엄마 젖을 빨 때는 젖을 깊이 물고 빨아 젖이 아기 입 속 중간 지점에서 흘러 들어가기 때문에 잇몸에 유즙이 닿을 확률이 거의 없지만, 조제유의 경우 아기가 잇몸과 입술로 인공젖꼭지를 물고 빨기 때문에 조제유가 아기 입 속 가득히 흐르게 되어, 조제유의 당분과 입 속 효소의 작용으로 충치가 생기는 원인이 된다. 또한 엄마 젖을 빠는데는 인공 젖꼭지 보다 60배 정도의 힘을 더 들여야 하기 때문에 수유 중 아기가 턱을 앞뒤로 움직이며 턱뼈운동을 하게 되고, 이러한 턱뼈운동은 아기의 영구치가 곧고 건강한 치아로 나게 도와주며, 아기가 말을 배울 때 발음을 정확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산모의 자궁수축을 도움
아기 출산 후 1시간 이내에 젖을 먹이게 되면 산후 출혈의 위험이 줄어들어 산모의 생명을 보호하게 되며, 산모의 자궁수축을 도와주는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산후 회복이 빨라지고 몸매관리가 쉬워진다.
산모의 체중조절을 도움
임신을 하면 아기에게 영양분을 주기 위해 임신부의 몸 속에 체 지방이 많이 저장된다. 출산 후 엄마가 아기에게 젖을 먹이게 되면 모유를 생성하는데 500-650kcal/ day가 필요하기 때문에 엄마의 몸 속에 저장되어있던 체 지방을 사용하게 된다. 따라서 체중이 본래대로 쉽게 되돌아 갈 수 있다.
산후 우울증 예방
모유를 먹이면 산모의 정신건강에 도움을 주어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낮다.
터울 조절
젖을 먹이는 동안에 여성은 배란이 억제되어 생리를 하지 않게 된다. 따라서 자연피임이 될 확률이 98%이고, 아기의 터울조절이 가능하게 된다.
산모의 유방암 발현율 낮춤
통계적으로 아기에게 젖을 먹인 여성은 유방암, 난소암, 자궁암에 걸릴 확률이 낮다.

 모유 수유를 위한 준비

모유 수유를 위한 준비

엄마 젖을 먹이기 위해서 우선, 임신 중에 유방을 잘 관리하고, 젖먹이는 방법을 미리 익혀 두어야 한다. 아기가 태어난 직후부터 가능한 한 빨리 젖 먹이기를 시작해야 성공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분만 후에는 우선 아기와 초기 접촉을 시도하여, 모자간의 애착관계를 형성한다. 이후 산모는 젖이 잘 나오도록 유방관리를 하고, 젖이 돌기 시작하면 초유를 먹이기 시작한다. 엄마 젖을 먹이기 위해서는 모자가 함께 있는 모자동실제 실시 병원이나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으로 지정된 병원을 찾아가는 것이 유익하다.
젖꼭지는 하루에 한번 정도 따뜻한 물로 씻어 청결을 유지하며, 비누는 피부를 손상시킬 수 있고, 엄마 젖 냄새까지 모두 없애버려 아기가 엄마 젖 냄새를 맡지 못해 엄마 유방을 거부할 수도 있게 하므로 사용하지 않는다. 또한 젖 먹이기 직전에는 유방을 씻지 않는다.
아기가 태어난 직후부터 젖 먹이기를 시작하여야 모유수유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아기는 항상 엄마 가까이 있도록 하고, 아기가 태어난 후부터 원할 때마다, 그리고 원하는 만큼 오랫동안 젖을 먹인다.

  • 아기에게 다른 한쪽 젖을 주기 전에 아기가 먼저 빨던 쪽 젖을 충분히 먹게 한다. 밤에도 가능한 한 오랫동안 젖을 먹인다.
  • 아기 출생부터 4-6개월까지는 엄마 젖만 먹이고, 분유, 물 등을 따로 먹이지 않는다.
유방 마사지 방법
유방 마사지는 꼭 해야할 필요는 없다. 태어난 직후부터 아기에게 젖을 빨려 아기가 젖을 먹을 수 있게 되면, 유방 마사지는 할 필요가 없다. 즉 유방 마사지를 안해도 성공적으로 모유수유를 할 수 있다. 다만 참고용으로 다음과 방법들을 소개한다.
젖샘 풀기
네 개의 손가락 끝을 이용하여 작은 원을 그리면서 비빈다. 유방의 아래쪽에서 시작하여 젖꼭지 쪽으로 이동하고 유방 전체에 적용한다.
젖관 훑기
네 개의 손가락 끝을 이용하여 젖꼭지를 향해 위에서 아래로 가볍게 훑어준다.
젖 모으기
윗몸을 숙여 유방을 앞으로 처지게 한 다음 엄지손가락과 나머지 손가락으로 가슴을 잡고 흔들면서 꾹꾹 눌러준다.
  • 젖샘 풀기 이미지
  • 젖관 훑기 이미지
  • 젖 모으기 이미지

모유 수유 방법

아기와의 접촉
아기의 귀와 어깨와 엉덩이를 일직선으로 되게 하고 아기 몸 전체가 엄마 쪽을 향하여 아기 배꼽과 엄마 배꼽이 마주보게 안고(모유 먹이는 자세 참조), 아기의 코가 엄마의 젖꼭지를 향하도록 엄마 젖 가까이에 갖다 댄다.
아기가 자꾸 자기의 두 손을 빨려고 할 수 있으므로, 한 손은 엄마 겨드랑이 쪽을 향하게 하고, 다른 한 손도 아기 입을 가리지 못하게 한다.
아기가 엄마 젖꼭지를 인식하고, 빨기 위해 입과 혀를 움직이기 시작할 때 서두르지 말고 잠시 기다린다. 아기가 입을 아주 크게 벌리게 되면, 엄마 젖을 샌드위치 잡듯잡고 젖꼭지가 아기의 입천장에 닿게 하여, 젖의 많은 부분을 아기의 입에 넣는다.
모유 먹이는 자세
앞 품에 안는 자세

위의 1)방법대로 잘 접촉하기 위해 아기의 얼굴이 엄마를 바라보게 하여 젖 먹일 유방 쪽의 팔로 아기를 감싸 안은 다음 아기 배꼽과 엄마 배꼽을 완전히 밀착시킨다. 다른 쪽 손은 유방을 샌드위치 형태로 잡아 아기 입에 넣는다.

앞 품에 안는 자세 이미지
앞 품에서 반대 팔로 안는 자세

위의 2)방법대로 아기의 얼굴이 엄마를 바라보게 하여 젖먹일 유방의 반대쪽 팔로 아기를 감싸 안는다. 감싸 안은 팔의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으로 아기 머리를 잡은 다음 나머지 손가락으로 목을 받친다. 다른 쪽 손은 유방을 샌드위치 형태로 잡아 아기 입에 넣는다.

앞 품에서 반대 팔로 안는 자세 이미지
옆으로 누운 자세

앉아 있기가 힘든 산모나 제왕절개 산모에게 적합한 자세이다. 엄마가 옆으로 누운 자세로, 누운 쪽 팔을 엄마 머리를 받치게 위로 접어 엄마 품에 아기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아기의 귀와 어깨와 엉덩이가 일직선이 되도록 엄마 옆에 눕히되, 엄마 유방에 아기 코가 닿도록 눕히고 아기 등에 수건을 말아 받쳐 아기를 고정시킨 후 1)와 같이 접촉하여 양쪽 젖을 번갈아 가며 먹인다.

옆으로 누운 자세 이미지
옆구리에 끼고 안는 자세

럭비공을 옆구리에 끼운 듯한 자세로 아기를 안는다. 제왕절개 후 수술 부위에 통증이 있을 때나 젖이 불어 너무 클 때, 아기가 아주 작을 때, 쌍둥이에게 젖을 먹일때 좋은 자세이다. 젖먹일 쪽의 팔로 아기의 등을 받쳐 안고 손으로는 아기의 목과 머리를 받친다. 이후 가.와 같이 접촉하여 아기에게 젖을 먹인다.

옆구리에 끼고 안는 자세 이미지
아기가 젖을 제대로 빨고 있는가 확인
아기가 입을 크게 벌리고 있고, 아래 입술이 밖으로 말린 듯 보이는지, 아기의 관자놀이와 귀 언저리에 근육의 움직임이 보이는지, 아기가 천천히 깊게 빨며, 젖 삼키는 소리가 나는지를 확인한다.
컵으로 먹여야 하는 경우
아기가 엄마 젖에 잘 접촉하지 못하거나, 빨지 않거나, 거부하여, 모유를 먹이기 어려운 경우에는 모유를 짜서 컵으로 먹여야 하며, 모유분비를 유지하기 위해 젖을 짜내는 경우에도 짜낸 젖을 컵으로 먹여야 한다. 이때 아기는 가까이 약간 바로 세워 안고, 컵을 아기의 입에 댄 후 한번에 아주 적은 양을 천천히 붓는다. 아기가 삼킬수 있는 시간을 주며, 한 모금씩 주고, 사이사이에 아기가 쉬도록 하며 계속 먹인다. 컵으로 먹이기 어려운 경우, 튜브 등의 수유보조기구를 이용할 수 있다.
모유를 짜는 방법
  • 손을 비누와 물로 씻고, 유방을 잘 마사지하거나 짜내기 전에 따뜻한 물수건을 수분간 덮어 젖의 흐름을 돕는다.
  • 앞으로 몸을 기울이고 손으로 유방을 받친다.
  • 유두 윗 부분의 유륜에 엄지손가락을 대면 두 번째 손가락을 유두 밑 유륜에 댄다.
  • 두 손가락 사이의 유륜 밑의 유관동을 단단히 누른다.
  • 젖이 떨어지기 시작할 때까지 몇 차례 두 손가락으로 눌렀다 떼었다 한다. 젖이 처음에는 방울방울 떨어지다 젖이 흐르기 시작하면 뿜어 나오게 된다.
  • 유륜 주변의 두 손가락의 위치를 돌리면서 모든 유관동(젖이 모여있는 곳)에서 젖이 나올 수 있도록 한다.
젖이 잘 나오게 하는 방법
  • 젖을 자주 먹인다. 하루에 적어도 8회 이상 젖을 먹인다.
  • 앞으로 몸을 기울이고 손으로 유방을 받친다.
  • 젖먹이는 시간을 충분히 갖는다.
  • 한번 젖을 먹일 때 양쪽 젖을 모두 이용한다.
  • 유방 마사지를 한다.
  • 우유병이나 인공 젖꼭지를 사용하지 않는다.
  • 잠을 충분히 자고 휴식을 취한다.
  • 수유부의 바람직한 식사형태에 맞게 음식을 섭취한다.
  • 수유 사이에 젖을 짜내어 컵이나 기구를 써서 아기에게 먹인다.

 수유부의 식사 권장사항

여성에게 있어서 수유기는 에너지를 비롯한 각종 영양소의 필요량이 가장 많은 시기로 임신기 보다 더 높다. 따라서 수유부에게 적절한 영양소 섭취를 권장할 필요가 있지만, 너무 강요하여 모유수유가 어렵다는 인상을 주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수유부는 유즙생성ㆍ분비, 육아, 가사, 일상생활을 해야하므로평소 보다도 많은영양소가 요구되는 것이다. 수유시기에 권장량에 적합한 영양소를 섭취하려면 산모가 통상 먹게 되는 쌀밥과 미역국만으로는 불충분할 수 있다. 따라서 젖을 먹이는 수유부는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한 우유, 치즈, 달걀, 야채, 과일, 견과류(너무 딱딱하지 않은 것) 등과 같은 다양한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섭취 권장 식품
수 분

수분은 부족하면 산모에게 변비, 피로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갈증을 느끼지 않도록 (추가로 하루에 약 1ℓ씩) 충분히 섭취하도록 한다.

육류ㆍ생선류

육류ㆍ생선류는 단백질과 철분이 풍부하므로 되도록 지방이 적은 부위를 선택하여 매일 150~160g 정도(생선 두 토막 정도)를 섭취하도록 한다. 생선의 지방산은 아기의 두뇌발달을 돕기 때문에 생선은 적어도 일주일에 2회 이상 섭취하도록 한다.

우유 및 유제품

엄마에게 저장되어 있는 단백질과 칼슘이 모유로 빠져나갈 수 있으므로 평소 보다 매일 2컵 이상 우유를 더 마신다.

달 걀

단백질, 비타민 A, 리보플라빈의 섭취를 위해 달걀은 매일 1~2개를 섭취한다.

과일ㆍ야채류

과일과 야채는 비타민 A, 비타민 C, 무기질, 섬유질의 급원일 뿐만 아니라 식욕을 촉진시키고 소화기능에도 도움이 되므로 충분히 섭취한다.

주의를 요하는 식품
카페인 함유식품, 짠 맛, 매운 맛, 단 맛이 매우 강한 식품

카페인 함유식품의 경우, 수유부가 너무 많이 섭취하게 되면 아기가 예민해 질 수 있기 때문에, 하루에 한잔 정도로 절제하는 것이 좋다. 짠 맛, 매운 맛, 단 맛이 매우 강한 식품의 경우 계속적으로 짜고 맵고, 단 음식을 섭취하지만 않으면 수유부가 섭취하여도 크게 상관은 없다. 따라서 너무 과량 섭취하지만 않도록 주의하도록 한다.

담배, 술
  • 담 배
    엄마가 젖을 먹이면서 담배를 피우는 것은 절대로 안된다. 임신중이나 수유중의 담배는 엄마에게도 해롭지만 아기에게는 더 해롭다. 엄마가 젖을 먹이면서 담배를 피우면 첫째 젖의 양이 감소한다. 이는 프로락틴이 감소하기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다. 젖을 통해서 아기에게도 니코틴과 대사 물질이 넘어간다. 아기의 체중이 잘 늘지 않고 호흡기감염에 잘 걸리며, 영아선통 및 영아돌연사증후군도 더 많다.

  • 엄마가 술을 마시면 30~60분이면 젖에도 알코올이 섞여 나오고 음식을 같이 먹는 경우에는 60~90분만에 나온다. 때에 따라서는 엄마의 혈중농도보다 더 높은 수준의 알코올이 젖으로 나오기도 하기 때문에 되도록 절제하도록 한다. 엄마가 젖을 먹이면서 술을 마시면 젖의 분출이 감소하고, 젖의 냄새도 변한다. 아기가 잠을 잘 못 자거나 비정상적으로 졸려하기도 하고 땀을 많이 흘리고 근력이 약해지기도 한다. 아기의 성장발달도 저해된다.
알러지 유발 식품

가족 중 한 사람에게 알러지를 일으키는 식품이 있을 때에는 아기에게도 위험할 수 있으므로 엄마가 가급적 그 식품을 피하는 것이 좋다.

비위생적인 식품

수유부의 식사내용은 곧바로 유즙에 반영되므로 신선한 식품을 선택하고, 부패되었거나 중금속 등에 오염된 식품은 피한다. 가공식품의 경우 함유된 식품첨가물에 유의하여 식품을 선택하고, 될 수 있는 한 집에서 조리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모유 수유 문제 상황 해결

유방이 뭉치고 아픈 경우(유방울혈)
출산 후 3~5일 됐을 때 유방에 통증이 있을 수 있는데 이를 유방울혈이라고 한다. 젖이 생길 때에는 여분의 혈액과 임파액이 유방으로 들어온다. 그 결과 유방은 더워지고 가득 차며 무거워지는데 이와 같이 젖의 양이 급속도로 증가하면 울혈과 부종이 생기게 된다. 따라서 출산 후에는 가능한 한 빨리 자주젖을 물리는 것이 울혈을 피해가는 방법이며, 젖을 먹이는 중에도 울혈이 생길 수 있는데 가능한 한 자주 아기에게 젖을 물려서 해결할 수 있다. 울혈은 조직팽창, 유방 혈액순환 증가, 생산된 유즙으로 인한 압력 때문에 생길 수 있으며, 젖이 유방에서 충분히 제거되지 않았을 때 젖이 고여 뭉치게 되므로 당기고 팽팽해져 그냥 두면 부종이나 심하면 유선염이 생길 수 있으므로 더 자주 젖을 빨려서 이를 예방한다. 양배추 잎을 깨끗이 씻어 유방에 얹어 놓으면 울혈을 푸는데 효과가 있다. 그러나 너무 오랫동안 양배추 잎을 사용하면 젖 양이 줄어들 수 있으므로 너무 오래는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한편 양배추 잎에는 황화물질(sulfite)이 많기 때문에 엄마에게 천식이 있을 경우에는 절대로 사용하면 안된다.
유방에 열이 있고 통증이 있는 경우(유선염)
유방이 조이고 아프며 발진 및 발열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그러나 유방염에 걸린 후 수유를 하더라도 아기에게는 해가 없으므로 아기에게 젖을 먹여도 문제가 없으며 필요하면 의사와 상의 후 항생제와 진통제를 사용하여도 된다.
유두가 막혀서 젖이 잘 나오지 않는 경우
유두가 막히는 일은 수유 중 아무 때나 생길 수 있다. 막힌 유두를 치료하지 않으면 유방염으로 번질 수 있으므로 즉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수건으로 유방을 하루에 여러 번 씩 찜질해 주고, 아기에게 젖을 자주 물리거나 손으로 짜내서 유방을 비워야 한다. 만약 유방의 작은 혹이 3일 이상 지속되면 의사에게 진찰을 받아야 한다.
유두에 상처가 난 경우
유두에 상처가 난 경우의 가장 흔한 원인인 접촉의 문제를 잘 알아보아 이를 교정한 후, 상처가 있는 젖은 5분 이상 빨리지 않는다. 연고 등은 바르지 않아야 하며, 얼음 수건 등으로 마사지하는 것도 통증을 줄이는 방법이다. 수유 후 유두에 남아 있는 유즙을 깨끗이 닦아 말린 후 다음 수유시 젖이 잘 나오면 별 문제가 없으나, 유두 열상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유두가 빨갛게 갈라지거나 수유 후 통증이 너무 심하면 병원을 찾아 처치를 해야한다.
젖꼭지가 납작하거나 들어간 함몰 유두인 경우
젖꼭지가 납작한 것은 젖을 먹이는데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는 아기 입에 젖꼭지만 들어가는 것이 아니고 아기 입에 젖꼭지 주위의 유륜까지 들어가서 잡아 당겨져 입안에서 커다란 젖꼭지를 형성하기 때문이다. 또한 함몰젖꼭지는 함몰 젖꼭지 교정기, 주사기 등을 이용하여 계속적으로 노력하면 밖으로 뺄 수 있기 때문에, 임신 후반기나 출산 후 의료요원의 도움을 받아 유두를 빼낸 후 모유수유에 성공할 수 있다.
아기 혀가 짧아 빨지를 못하는 경우
이 병이 의심되면 구강 외과나 이비인후과에서 상담을 하고 필요하면 혀 밑을 자르는 수술을 해야 하지만 모유수유는 계속해도 된다. 수술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모유를 짜서 컵이나 스푼으로 먹일 수 있다.
아기에게 아구창이 생긴 경우
출산시 아기가 산도를 통해 나올 때 칸디다 진균에 의해 감염되어 구강 내에 아구창이 생길 수 있다. 아기가 이 진균을 엄마의 유방으로 옮길 수 있기 때문에 아기에게 아구창이 생긴 경우에는 엄마의 유방이 타는 듯한 통증을 느낄 수 있다. 따라서 이때는 젖을 잠시 끊고 엄마와 아기가 같이 치료를 받도록 한다. 의사의 지시대로 아기입과 엄마의 유두에 약을 바르며 경과를 지켜보도록 한다.
아기가 젖을 빨지 않는 경우
갑자기 젖꼭지 빨기를 거부하는 아기들은 젖 먹다가 기분 나쁜 일이 있었거나 어디가 아플 수도 있고, 젖 먹는 자세로 약을 먹었던 경험 때문이거나, 고무젖꼭지를 빤 다음에 엄마 젖꼭지를 거부하는 경우일 수도 있으며, 젖이 너무 많이 또 너무 빨리 나오거나, 젖이 잘 나오지 않아 아기가 충분한 젖을 먹지 못하는 경우일 수도 있다.
어쨌든 그 원인은 다양하지만, 아기가 엄마 젖꼭지를 거부하는 경우는 절대로 억지로 먹이려는 시도는 하지 말고 한번 거절하면 15분 정도 기다렸다가 다시 시도해 보도록 한다. 그래도 거부하면 며칠간 젖을 짜서 작은 컵으로 먹이도록 하고, 소변 횟수가 많이 줄고 3, 4일 이상 지속되면 의사의 진찰을 받아보도록 한다. 젖이 너무 많이 나오는 경우는 엄마가 젖을 먹이기 전에 먼저 젖을 짜낸 후에 먹이도록 하고, 젖이 잘 나오지 않는 경우라면, 아기에게 더 자주 젖을 빨린다. 처음에는 아기가 짜증을 내고 잘 빨지 않으려 하더라도, 계속 젖을 빨려야 젖이 잘 분비된다.
아기에게 황달이 있는 경우
젖을 먹는 아기들은 분유를 먹는 아기에 비하여 황달이 생기는 확률이 높다. 그러나 젖으로 인한 황달의 경우 대개 그 정도가 심하지 않기 때문에, 황달 색소(빌리루빈)가 16㎎% 이상이 될 때까지는 그냥 젖을 계속 먹여도 안전하다. 황달 색소가 그 정도 높아지면 일단 젖을 끊고 분유를 먹이는데 그 동안 엄마는 젖을 짜내면서 다시 젖을 먹일 준비를 한다. 3, 4일 후 황달이 줄어들면 젖을 먹여도 황달이 다시 생기지는 않는다.
젖이 물 젖이라 염려되는 경우
아기가 젖을 먹기 시작한 즉시 젖을 짜서 보면 상당히 투명하게 보인다. 이를 보고 사람들은 물젖이라 하고 따라서 영양면에서 분유 보다 부실하다고 느끼지만 아기가 젖을 5-10분 이상 빤 다음에 젖을 짜보면 아주 뽀얀 색임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이 젖 빠는 시기에 따라 젖의 투명도가 달라지는 것은 젖 안에 함유된 지방 함량이 다르기 때문인데 처음에는 지방이 아주 적다가 한참 후부터는 지방의 양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제왕절개를 한 경우
첫째 산부인과 의사와 의논을 미리 하고 반드시 모유를 먹일 테니 포도당이나 조제분유를 주지 말고 필요하다면 물만 먹여달라고 한다. 제왕절개를 위한 마취도 엄마가 의식을 잃지 않는 쪽으로 하면 더 좋다. 엄마가 수술 후 의식을 회복하자마자 되도록 빨리 아기에게 젖을 빨리도록 한다. 엄마가 일어나 앉기 곤란하므로 누운 자세에서 등뒤에 베개를 놓아 등을 받치고 머리는 약간 높은 베개를 베고 옆으로 누운 자세로, 아기가 엄마를 향하여 눕게 한 후 아기 머리아래에 엄마 손을 넣어 머리를 받치고 젖을 먹인다. 젖을 먹이면서 아기가 엄마를 향하고 좋은 자세에서 젖을 빠는지 계속 확인한다. 보통 회복 후 젖을 물리는 것은 4~6 시간 안에 가능하며, 신생아는 출생 후 4시간까지는 아무 것도 먹지 않아도 된다. 아기에게 처음 젖을 물린 이후부터는 아기가 원할 때마다 자주 자주 젖을 물린다. 같은 방에 있으면서 자주 젖을 물리면 더 좋다.
미숙아 및 저 체중아인 경우
임신 37주 이전에 태어난 아이를 미숙아(조산아)라고 하고, 출생시 체중이 2.5㎏ 이하이면 저 체중아라고 한다. 미숙아 및 저 체중아의 경우, 아기가 젖을 빨 수 있으면 엄마 젖꼭지를 빨아 젖을 먹게 한다. 그러나 아기의 빠는 힘이 시원치 않으면 젖을 짜내서 튜브로 준다. 이때 초유는 한방울도 버리지 말고 아기에게 공급하도록 한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15㎖의 소량의 초유를 먹은 저 체중 출생아는 먹지 못한 아기에 비하여 신생아실에서의 감염율이 현저하게 낮았다고 한다.
엄마 젖의 양이 충분하지 못할 때에는 매번 엄마 젖을 먼저 다 먹이고 부족한 양을 분유로 보충한다. 엄마 젖과 분유를 번 갈아서 먹이는 것은 젖 안의 면역물질과 소화효소를 매번 공급하지 못하기 때문에 좋지 않다.
미숙아나 저 체중아에게 가장 큰 문제는 엄마 젖을 빨지 못하기 때문에 엄마 젖의 양이 자꾸 줄어들 염려가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엄마는 젖을 짜내는 횟수를 늘려서 젖 분비량을 증가시킬 필요가 있다. 한편, 출생시 체중이 1.5㎏ 이하인 극소 저체중아는 별도의 의사 지시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쌍둥이인 경우
대부분의 엄마들은 쌍둥이에게 먹여도 충분한 만큼의 젖을 분비한다. 젖을 많이 빨리면 더 많은 젖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두 아기가 젖을 빨면 둘을 위해 충분한 양의 젖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가능하다면 엄마가 앉은 자세에서 엄마의 왼팔과 오른팔로 쌍둥이를 각각 안고 아기의 다리를 엄마의 양쪽 옆구리에 낀 자세로 엄마의 양쪽 젖을 먹이도록 한다. 이와 같이 동시에 쌍둥이를 먹이는 방법이 여의치 않은 경우에는 쌍둥이중 한 아기를 먼저 먹이고 난 다음에 다른 아기를 먹일 수도 있다. 쌍둥이 중에 한 아기가 다른 아기 보다 약한 경우는 약한 아기가 젖을 충분히 먹는지를 잘 확인하여야 한다. 필요하다면 약한 아기를 위해 젖을 짜서 먹일 수도 있다.
임신중인 경우
젖을 먹이는 중에도 임신이 될 수 있다. 엄마 개인에 따라 많이 다르지만 월경이 돌아오면 일단 임신이 가능하다. 그러나 임신을 해도 젖은 끊지 않도록 한다. 연구보고에 의하면 젖을 먹인다고 조산의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고 단지, 임신기간이 40주 이상 연장되는 빈도가 줄어드는 것이라고 한다. 젖을 먹이면 옥시토신의 분비가 증가하고 이 호르몬에 의해 자궁 수축이 염려될 수 있지만 자궁의 옥시토신수용체가 임신 24주까지는 활성화되지 않기 때문에 실제로 자궁 수축은 일어나지 않는다. 따라서 임신 전반의 젖 먹이기는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후에는 조심하여야 하는데 과거 조산력, 복통, 자궁출혈이 있을 때에는 의사와 상의하여 모유수유를 중지하도록 한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만 없다면 출산할 때까지 젖 먹이기를 계속할 수 있다. 둘째 아기를 출산한 후에는 두 아기에게 젖을 먹일 수 있는데, 이를 나란히 젖먹기라고 한다. 이때 나오는 젖은 물론 초유이다. 두 아기를 엄마 젖으로 키우면 쌍둥이 때와 마찬가지로 젖은 두 배가 나온다.
산모가 직장에 다니는 경우
모유는 냉동실에서 2주 정도까지 보관이 가능하므로 출산 휴가가 끝나는 2주 전부터 미리 젖을 짜서 냉동 보관해 둔다. 오랜만에 직장에 나가게 되어 엄마 몸이 힘든 시기에는 보관해둔 젖을 해동시켜 먹인다. 그러다 엄마의 생활이 어느 정도 안정되면 그날그날 짜서 준다. 어떤 엄마들은 아기가 처음부터 우유병에 길들여져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럴 필요는 없다. 아기가 출생한 후 첫 3개월 동안은 엄마 젖을 충분히 먹일 필요가 있고, 엄마가 직장에 출근할 때부터는 짜 놓은 것을 먹인다. 유즙 분비 호르몬은 세시간 이상 자극을 주지 않으면 분비가 되지 않아서 젖의 양도 당연히 줄어든다. 때문에 직장에 다니는 엄마의 경우 회사에 있는 동안에도 3~4시간 간격으로 젖을 짜는 것이 좋다. 짜낸 젖은 냉동실이나 소형 아이스박스에 담아 보관한다. 아기에게 짜 둔 젖을 먹일 때 열처리를 하면 젖 안의 항 감염인자를 파괴할 수 있으므로 냉동실에 보관한 젖을 냉장실로 옮겨 해동시킨 후 먹이기 직전에 찬물에 담갔다가 따뜻한 물에 옮겨 중탕을 한 뒤 잘 흔들어 먹인다.
엄마가 약을 먹는 경우

엄마가 약을 먹을 때 약이 젖을 통하여 아기에게 전달될까 염려되어 젖 먹이기를 꺼려하지만, 대부분의 약은 매우 극소량만 젖으로 분비되어 아기에게 영향을 미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러나 다음의 ①, ②, ③과 같은 약을 복용할 때에는 모유수유를 금하도록 한다. 또한 이러한 약물 외에 약이라도 장기간 또는 다량으로 먹는 경우에는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 모유수유가 금지된 약 : 항암제, 항갑상선약, 방사선 물질
  • 모유수유시 부작용을 나타낼 수 있는 약 : 다이아제팜, 바비투레이트, 테트라사이클린, 썰폰아마이드, 클로람페니콜
  • 젖 분비를 감소시키는 약 : 에스트로겐, 티아지드(이뇨제)
  • 일반적인 양으로는 안전한 약 : 진통제, 항생제, 해열제, 스테로이드, 항응고제, 위산중화제, 철분제, 피임약 등 단기간의 질병에 사용하는 약은 대부분 안전함
엄마 젖은 환경오염물질로부터 안전할까?

농약을 살포하거나, 플라스틱 계통의 쓰레기를 태우면 먼저 공기, 토양, 물이 오염되고, 그 다음으로 오염된 환경에서 자라는 식물, 그 식물을 먹은 육류, 어패류, 오염된 식물과 동물을 먹은 사람이 오염된다. 따라서 오염된 환경에서 오염된 음식을 사람이 먹었다면 엄마 젖도 오염될 수 있다. 그러나 엄마 젖이 오염되었더라도 아기에게 엄마 젖 밖에 먹일 수 없는 이유는 엄마 젖보다 덜 오염된 물질이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엄마 젖에 환경오염물질이 있다는 얘기는 우리들이 살고 있는 환경의 오염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말해주는 것이지, 엄마 젖을 아기에게 먹이지 못한다는 것은 아니다. 젖을 먹이는 수유부가 이러한 오염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한다면, 모유를 먹이는 것은 문제가 없다. 국제 암 연구소에서는 엄마 젖의 오염물질로 인해 젖을 먹은 아기의 수명이 약 3일 줄어든다고 추정했지만, 엄마 젖을 먹이지 않는 아기의 수명은 70일이 줄어들게 된다. 따라서 엄마 젖을 먹이는 것이 아기에게 가장 좋으며, 환경오염물질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엄마 젖을 먹이면서 다음과 같은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

  • 과일과 채소는 잘 씻고, 껍질을 벗겨 먹는다.
  • 오염된 물에서 잡은 생선은 먹지 않는다.
  • 수유 중 향수, 화장품, 마사지 오일, 햇볕 차단제와 방충제를 포함하여 피부에 사용 가능한 모든 화학제제 들을 최소한으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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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18-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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